은평 한옥마을 맛집, 슴슴한 매력의 '서관면옥'(2편_메뉴 주문)
지난 포스팅에 이어 또다시 은평구 한옥마을 평냉(평양냉면) 맛집 '서관면옥' 리뷰다 ㅎㅎㅎ

지난 포스팅: 2024.01.06 - [음식] - 은평 한옥마을 맛집, 슴슴한 매력의 '서관면옥'(1편_주차+메뉴)

서관면옥은 건물 2층에 있었다.
가게 건물 1층에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어서 출입구 우측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했다.
가게로 들어가니 하나고등학교가 보이는 창가쪽에는 자리가 꽉 차 있었다.
(하나고, 하나고, 이름만 들어봤었는데 여기서 보다니 ㅋㅋ)

엽쩝은 반대편 창가 자리에 앉았다.
전망은 겨울숲 전망이다 ㅎㅎㅎ
(지금은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보이지만 봄, 여름이 되면 예쁠 듯 하다 ㅎㅎ)
막 엄청 좋은(?) 그런 경치는 아니지만 차가운 냉면을 들이키며 보기에는 좋은 경치다
(슴슴한 평냉을 먹는데 오히려 앞에 자동차들이 다니고 부산스러우면 슴슴한 평냉의 맛에 감정이입이 안 되지 않을까? ㅎㅎ)
수저를 직접 가져다주신다.
게다가 쟁반에 받쳐서 주신다.
대부분의 식당들이 수저를 손님이 알아서 꺼내가라고 대용량으로 방치해두는데, 그런 식당들보다는 확실히 위생적이었고 뭔가 대접받는 느낌도 들었다 ㅋㅋ

물 역시 일반 생수가 아닌 메밀 낱알이 들어있는 물이었다.
시원한 메밀물을 한 컵 들이키니 구수한 향이 입안을 맴돌았다.

다음으론!! '면상'을 먹을 차례다!
(비속어 같은 어감이지만, 뭐.......같은 뜻도 아닐 뿐더러 맛만 있으면 그만이다!><)
엽쩝은 선비냉면 면상(비빔냉면)을 주문했다.
(물냉면에 대해선 안 좋은 기억이 있기에 ㅎㅎ.......엽쩝은 항상 비빔냉면만 먹는다!)

와.......면상이 하루 20인분 한정인 이유를 알겄다!
한눈에 봐도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졌다.

(메뉴 구성과 맛은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ㅎ)
은평 한옥마을 맛집, 슴슴한 매력의 '서관면옥'(1편_주차+메뉴)
냉면은 참 신기한 음식이다. 불을 사용하게 된 인류가 날로 먹던 음식들을 굽거나 지져먹으면서 양질의 음식을 접하다보니 두뇌가 발달하게 됐다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. 냉면도 본질적으론
coding-anoth.tistory.com